F-16 파이팅 팰컨 특징

F-16

 

 

F-16  파이팅 팰컨(General Dynamics F-16 Fighting Falcon)은 미국 공군 주력 전투기인 F-15와 미국 해군 주력전투기 F-14의 비싼 제작 경비에 대한 대안으로 수립된 경량 전투기 개발사업(Light Weight Fighter Program)에 의하여 탄생한 YF-16을 기반으로 제작된 전투기입니다.

 1970년대에 미공군에 의하여 전력화된 F-15 전투기는 고성능 제공 전투기로 만족할만한 성능을 보여주었으나 그에 수반한 고비용을 피할 수는 없었습니다.

 

이런 고비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미공군 당국이 구상한 정책이 바로 하이로우믹스 정책입니다. 

 

하이로우믹스 정책은 고가의 고성능 전투기와 저가의 경량 전투기를 함께 배치해 비용 대비 효과를 극대화하는 정책입니다.

저가의 경전투기 개발사업은 1972년 구체화되었습니다.  미 공군은 경량 전투기는 최대속도 마하 2 이내로, 대형 레이더나 장거리 미사일을 장착할 필요는 없지만, 뛰어난 기동성을 갖출 것을 제시하였습니다.

이러한 요구사항에 부합하는 제너럴 다이내믹사의 YF-16이 1975년에 미공군에 의하여

 대상기종으로 선정되었습니다. 

 

F-16 전투기의 특징은 전자식 조종 방식인 플라이 바이 와이어(Fly by wire)조종 시스템을 항공기 중에서 가장 최초로 채택했다는 점입니다.

 항공기가 대형화되고 속도가 점점 고속화하면서 조종사의 감각과 힘에 의존하는 기계식 조종 시스템은 한계를 보여주었습니다.

 

기계식 조종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려는 조종 방식이 바로 전자식 조종 방식인 플라이 바이 와이어 조종 시스템입니다. 

플라이 바이 와이어 조종방식은 항공기를 기계적으로 제어하는 것이 아니라 컴퓨터와 전기신호로 제어하는 방식입니다.

 

따라서 구조적으로 가볍고 간단하며 컴퓨터의 도움으로 인간 감각의 한계를 뛰어넘는 기동성도 가능하게 합니다. 

F-16 전투기 기체의 외형은 블렌디드 윙 바디(Blended Wing Body)스타일입니다.

 

 

 

블렌디드 윙 바디스타일의 특징은 동체와 주익이 부드러운 곡선으로 이루어지는데, 비교적 적은 공기저항과 함께 기체내부에 많은 연료 탑재를  가능하게 합니다.

 

콤팩트하고 스마트한 기체에 강력한 터보 팬엔진을 장착하여 우수한 근접 공중전 능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F-16의 양산 계획은 처음에는 기존 F-4, F-104 전투기 대체용으로 불과 650대 수준이었지만 우수한 다목적 성능 덕분에 미공군은 1977년에 1338대를 발주하였다.

 나토 등에 수출을 시작하여 F-16의 총 생산 대수는 4500대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F-16은 30여년에 걸쳐 생산된 전투기로 다양한 파생형이 만들어졌고 F-16 파생형은 블록 단위로 구분됩니다.

 F-16A/B 로 구분되는 F-16은 블록 1~블록 20까지 이고 ,블록 25~블록 50계열은 F-16C/D형으로 구분됩니다. 
한국 공군은 블록 32 계열과 블록 52 계열의 F-16 C/D형을 운용하고 있으며,블록 52 계열 F-16이 한국 공군의 주력 기종인 KF-16 입니다.

미국에서 직도입한 블록 32계열은 PB-16으로 명명하였습니다. F-16이 우리나라를 비롯한 서방 세계 전투기로 자리매김한 이유는 소형 경량 전투기면서 신기술을 활용 했기 때문이다.

초기에는 단거리 공대공 무장만으로 공중전에 취약했으나 신기술을 계속 탑재하여

 F-16E/F형은 공중전은 물론이고 장거리 침투까지 가능한 중형 전투기가 되었습니다.

 

 미국 공군은 현재 블록 40/42와 50/52 F-16C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블록25와 블록30/32는 주방위군으로 전환 배치되었으며 F-35가 F-16을 교체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