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상어 독자개발 배경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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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상어 독자개발 배경 장점

by $$$*$$$ 2018. 12. 13.
 청상어 독자개발 배경 장점

 

 
대한민국은 전세계에서 중어뢰와 경어뢰를 독자 기술로 개발한 몇 안 되는 나라 중 하나라고 합니다.

거대한 함정도 단 한방으로 격침 시키는 소위 One Shot,One Kill 을 목표로 하는 무서운

무기가 바로 어뢰(torpedo)입니다.

영어단어 torpedo의 어원인 라틴어 torpere가 '간담을 서늘하게 하다'라는 의미인 것 만으로도 어뢰가 얼마나 치명적인 무기인지 상상이 가실 것입니다.

어뢰는 보통 경어뢰와 중어뢰로 구분합니다. 


 

경어뢰와 중어뢰의 차이점에 대하여 간략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경어뢰는 중량 300kg 정도로 수상함과 헬기,해상 초계기에서 발사돼 수중의 잠수함을 공격하는 수중 유도 무기 입니다. 이번 포스팅의 주제인 청상어가 바로 경어뢰입니다.

그에 반해 중어뢰는 중량 1~1.5톤으로 보통 잠수함에 탑재합니다. 

주공격 대상은 수상함과 잠수함입니다.

중어뢰는 비교적 장거리를 이동 해야하기 때문에 침로 변경을 쉽게 하기 위하여 유선 방식을 사용합니다. 

청상어는 K745 경어뢰를 부르는 별칭입니다. 국방과학연구소(ADD)의 주관하에 LIG 넥스원이 참여하여 10여년에 걸쳐 순수한 국내 독자기술로 개발하였습니다.

 청상어는 미국의 MK44 경어뢰를 미국 하니웰사와 공동으로 개발한 K744경어뢰를 양산 배치한 경험으로 개발된 경어뢰입니다.

 

초계기,헬기,전투함에 탑재하여 잠수함을 공격할 수 있습니다. 국산화율이 부품기준 91%이며 가격기준은 85% 정도입니다.

해외 도입가의 절반에 불과하여 외화절감은 물론이고 국방비 절감 효과도 있습니다. 

청상어의 구성은 음향탐지부,전투탄두부,유도제어부,추진전지부 및 동력장치부입니다.


 

 이중에서 특히 음향탐지부는 음향 정보를 수집하거나 음향 송출을 담당하는 부분으로 세밀한 작업능력이 필요한 부품입니다.

청상어는 직접 타격에 의하여 목표물을 공격하는 개념의 어뢰이므로 정확한 유도제어 능력과 주행능력이 특히 중요합니다.

 

청상어는 우리나라 해군이 보유하고있는 초계함급 이상 함정과 해상 초계기(P-3C),헬리콥터 등에서 발사가 가능합니다.

이를 위해 청상어는 직접 음파를 쏘아 목표물을 탐지하고 표적의 음파를 감지해 목표물을 타격하는 표적탐지 소나(SONA)와 이중선체 잠수함을 파괴하기위한 지향성탄두,소음이 적은 저소음 펌프제트 등을 갖추고있습니다.  

 청상어는 직경 12.75인치,길이 2.7m,중량 280kg, 시속 45 노트 입니다. 청상어의 성능은 선진국에서 개발한 최신 경어뢰와 비교해도 속도,작전수심,항주거리 등에서 훨씬 우수합니다. 2005년부터 현재까지의 양산 과정에서 앞서 생산한 기뢰,백상어 등의 생산 경험을 토대로 국방기술품질원과의 다양한 공정 개선및 품질향상 노력을 통해 공정 수율을 개선해 왔습니다. 또한 청상어의 사용환경을 고려한 각종 환경시험으로 성능을 입증했습니다.

 특히 육상에서 실전 상황과 같은 실현 불가능한 환경과 조건을 가상 환경으로 구현하여 성능을 확인하여 효과적으로 품질을 입증하였습니다.

 

청상어는 원래 2002년에 개발완료를 목표로 했지만 발사 시험에서 명중률 부족으로 사용불가 판정을 받는 등 여러가지 난제를 극복하고 2004년에  모든 발사시험을 성공하여 국내기술의 신뢰성을 증명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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